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기출에서 크게 벗어난 느낌은 아니었고, SGD를 제외하면 새로운 문제도 많지 않았습니다.
DI는 제 기준으로 생각보다 조금 천천히 말해도 괜찮았습니다. (수강생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기준에서 ‘천천히’는 한국인 영어 중급자가 친구와 이야기하는 속도나 학교에서 발표하는 속도, 혹은 그보다 아주 약간 빠른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대부분 32~40초 정도 답변했고, 두 문제는 시간이 종료되면서 마지막 부분이 조금 잘렸지만 핵심 내용은 모두 전달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문제는 나오지 않았고 그래프 위주로 출제되었으며, 순서도 문제도 2개 나왔습니다.
그래프에서는 모든 수치를 하나씩 나열하기보다는 가장 높은 값, 가장 낮은 값, 중간 수치와 전체적인 추세를 함께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Content 반영이 중요해진 만큼, 실제 자료에서 핵심 정보를 골라 답변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다 말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주어진 자료에서 중요한 내용을 선별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제 강의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람 채점 중심 템플릿’에 이미 반영해두었던 방식이며, 관련 내용은 2026년 7월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 결과를 받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Overall 90점 산정 방식에 다시 변화가 있는 걸까?”였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Speaking 점수가 높을 경우 일부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Overall 90점이 나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 수강생 중에서도 Reading이 56점 정도였지만 Speaking·Listening 90점, Writing 80점대에서 Overall 90점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리딩이 56이었어도 총점 90점이었던 작년 8월)
이번 시험을 직접 응시하고 결과를 받아보니, 예전처럼 네 영역에서 보다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야 Overall 90점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다시 조정된 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졌습니다.
다만 한 번의 시험 결과만으로 채점 구조의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고, 영역별 점수가 비슷해 보여도 Overall 점수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성적표들도 조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Speaking의 경우에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람 채점 중심 템플릿은 이번 시험에서 충분히 적용 가능했습니다. 다만 두 문제 정도는 실제 자료에 맞춰 내용을 조금 추가해서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채점 방식이나 템플릿과 별개로 유창성과 발음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템플릿을 암기하는 것에서 끝내기보다는 실제 시험에서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과 점수에 대한 분석은 별도 영상으로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롸이팅_리딩 부분 이번 달에 보충 예정입니다 -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개별적으로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연락하시면 도와드릴게요,
템플릿은 강의에서 제공하는 70점이상 축소 템플릿 살짝 변형해서 썼는데 280단어 정도 썼었습니다 - 강의에서도 중간 중간 변형해서 쓰고 있죠😉)
